거북목증후군이란? - 일자목, 거북목, 목디스크 - 2편 [신사동 본스포메디한의원]
◈ 폐활량의 30% 감소 ◈
목이 앞으로 빠져있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그럼 목의 앞부분은 근육이 단축되고 가슴도 움츠리고 있으며
허리도 구부정하니 소화도 안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런 일련의 비정상적인 몸의 패턴을 저명한 재활의학자
블라드 미르 잔다는 Upper Crossed Syndrome(상부교차 증후군)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근육학적으로 살펴보자면, 설골하근/사각근/상부 승모근/
견갑거근/후두하근/흉쇄유돌근/대흉근은 단축이 되었고,
반대로 깊은 목굽힘근들과 견갑골 아래쪽에서 견갑골을 지지해주는
능형근이나 전거근은 약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설골하근과 앞쪽 사각근은 흉곽을 들어올려 숨쉬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 근육이 굳어서 제기능을 못하니, 거북목 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자기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힘들게 숨을 쉽니다.(흉식호흡)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Rene Cailliet 박사는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이 (Forward Head Syndome) 폐활량을 30%가량 감소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숨쉬는 것 조차 힘이 들어가니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이렇게 폐활량이 떨어지면, 신선한 산소를 조직에 공급해주고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능도 떨어져서 이중으로 손해를 보게됩니다.
흔히 복식호흡이 좋다고 합니다만,
거북목 증후군인 사람은 구조적으로 복식호흡이 힘들게 되어있는 겁니다.
복식호흡이 안되니 에너지도 많이 소비되고,
복부의 압력변화도 별로 없어서 복부의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장 운동도 시원치가 않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증상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벌어지고 있습니다.
◈ 장운동
거북목 증후군에서 장운동 저하의 원인은 위에서 말씀드린
뇌기능의 저하나 흉식호흡 말고도, 굽어있는 등뼈 때문에 나타납니다.
등이 굽어 배가 접혀지니 장운동, 특히 대장의 운동이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하여 거북목증후군은 만성피로감과 더불어 변비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거북목증후군이 일으킬 수 있는 전신적인 영향은 이 외에도 많이 있고,
그런 증상들은 또한 2차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귀찮은 잔소리로만 여겼던 바른 자세에 대한 생각!
이젠 좀 바뀌셨나요?
특히 머리의 위치는 전신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므로,
첫 번째로 고려해야할 문제이고 목이 앞으로 빠져있다면 자세 교정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럼 거북목 증후군을 교정하는 운동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턱을 손으로 밀어넣는 동작을 하루에 10차례이상,
한번 할 때 10회이상 하면 됩니다.
주의할 사항은 먼저 가슴을 과도할 정도로 최대한 활짝 펴시고
등과 엉덩이를 의자에 밀착시킨 후에 턱을 손으로 밀어넣으면 됩니다.
이 때 동작은 천천히 하셔야 하고
뒷머리가 등과 엉덩이와 일직선으로 된다는 생각으로 밀어넣고 10초정도 버티세요!
그리고 힘들면 풀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1번경추(아틀라스)와 후두골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목의 힘을 키우며 긴장된 목근육을 풀어줄 수있는 운동이니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거북목증후군의 치료는 일단 경추 주위 조직의 염증을 없애주는게 중요합니다.
저희 본스포메디한의원에서는 경추조직의 염증은
경추인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서 염증이 완화되고
근육과 인대의 과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선행합니다.
그 후 좌,우 경추인대의 균형을 맞춰주는 경추교정 약침을 시술하고
근이완탕약을 처방하여 경추가 C자 형태의 건강한 커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에따라 다르지만,
대개 3개월 정도 치료하면 건강한 목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