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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치료/일자목/거북목치료

[청담동 본스포메디한의원] 거북목증후군이란? - 일자목, 거북목, 목디스크 - 1편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통증 중 하나는 뒷목과 어깨의 통증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목을 빼고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나요?

이런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이 되면 거북목증후군(일자목, forward Head Posture)를 유발합니다.


늘 어깨가 무겁고 만성피로감에 시달리는 분들은 자신의 자세부터 점검 해 봅시다.


사람의 자세는 시선과 경추, 그리고 귀의 평형감각기관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척추가 곧게 서는 시작은 턱을 바로 당기는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한번 스스로 해보세요!

 

 

 

 

 

 


목을 앞으로 빼면 허리도 구부정한 자세가 자연스레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목의 바른자세는 척추의 전반에 영향 미치게 됩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하는 컴퓨터 작업, 고개를 숙인채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자세, 너무 높은 베게,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고

책이나 TV를 보는 자세 등등은 거북목 증후군과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고

더 나아가 허리디스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인의 머리는 대략 5~6kg 정도 되는데, 머리가 1인치( 2.54cm)

앞으로 나갈 때 마다 4.5kg정도씩 하중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위 의 그림에서 앞으로 빠진
거북목의 경우는 20kg이 넘는 하중을 받게됩니다.

이런 상태가 장시간 지속이 되면 자세가 굳어버리고,

목주위의 근육은 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서 인대 또한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러면
경추의 구조는 헐렁해지고 경추디스크의 퇴행이 진행이 되며,

목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는 원인 됩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강조하려는 부분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야기하는 전신적인 문제입니다.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스웨덴의 신경외과의사 Dr. Alf Brig의 연구에 의하면

일단 고개가 앞으로 빠지면 대후두공과 2~3번째 경추의 뼈에 달라붙어서

단단히 고정된 뇌수막이 당겨지고,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척수(Spinal cord) 역시 지속적으로 견인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뇌척수액의 순환과 척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 몸의 통증을 억제하는 엔돌핀은 1~4번 경추에서 기원하는

자기수용성 신호(Proprioceptive signals)에 의해 자극을 받아 생성되는데,

거북목의 경우는 이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엔돌핀의 생성이 잘 안되고,

그 결과로 인해 뇌는 통증에 매우 민감해져 사소한 통증도 크게 느끼는 현상 벌어집니다.


평소에는 견딜만한 통증도 많이 아프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통증을 회피하게 위한 동작이 과도하게 여기저기서 일어날 수 있고,

이런 현상으로 인해 관절 또한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일자목인 분들은 늘 피로하고, 왠지 모르게 여기저기 관절이나 근육이 쑤시면서

집중도 안되는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뇌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로저 스페리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그 에너지의 90%를 중력에 대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데 소비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머지 10%를 이용하여 생각과 신진대사 등 기타 작업 하는 겁니다.


그런데 목이 앞으로 빠진 일자목은 체중부하를 더욱 가중시켜

이런 나머지 10%의 에너지 마저 도둑질을 하게 되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고,

외부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력도 떨어지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도 떨어지게 됩니다.

 

출처 - 옆집 한의사의 건강한 잔소리